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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마실


제주시 애월읍에 있는 전통찻집 차마실은 직접 만든 차와 다과를 판매한다. 전통 한옥 내부에 고풍스러운 인테리어를 가진 차마실은 찻집의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1층과 2층으로 나뉘어 있으며, 2층은 다락방을 이용해 좌석을 만들었다. 낮은 천장과 아늑한 느낌의 2층은 단체 손님과 단골손님의 사랑방으로 통한다. 자리마다 창호지를 붙인 전통문양의 칸막이는 독립된 공간을 만들어 조용히 차를 즐길 수 있게 만들어준다. 그럼 이제 도톰한 방석 위에 살포시 앉아 따뜻한 차 한 잔을 마셔보자. 전통 차와 함께 간단한 간식과 죽도 판매하고 있다. 한지에 빳빳하게 물을 먹여 만든 메뉴판에는 붓으로 정갈하게 메뉴들이 쓰여있다. 대추차, 우전차, 보이차, 쌍화탕, 석류차, 솔새순차, 연잎차 등 약 16가지의 차가 준비되어 있으며, 삼박자커피라는 귀여운 이름의 커피도 있다.

차와 함께 먹을 수 있는 차마실의 간식들은 이름만 봐도 정겨움을 느껴지게 한다. 가래떡 구이와 유과, 약과, 고구마 맛탕 등 단 간식들과 함께 유과와 약과를 묶어놓은 세트메뉴와 콩가루 아이스크림도 판매하니 참고하자. 단팥죽과 호박죽은 100% 국산 재료들을 사용했음에도 7,000원이라는 가격이 인상적이다. 차를 주문하면 기본으로 대추초와 귤정과가 함께 나온다. 차와 함께 나오는 기본 다과는 계절별로 다르니 참고해두자. 또한 차마실에는 찻집과 함께 마로 만든 옷들과 소품을 판매한다. 어떤 날에는 차보다 옷을 찾는 손님이 더 많다는 차마실은 옷가게로도 손색없으니 함께 둘러보기에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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