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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시원한 여름을 닮은 독보적인 감성 <라탄의 매력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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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을 맞아 시원한 느낌의 라탄 소재의 소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제주에는 라탄 열풍이 불기 이전부터 마을 한 곳에 자리 잡고 있던 소품샵들이 있다. 제주 라탄은 어떤 특별함이 있는지 함께 구경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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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시원한 여름을 닮은 독보적인 감성<라탄의 매력 속으로>

여름을 맞아 시원한 느낌의 라탄 소재의 소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제주에는 라탄 열풍이 불기 이전부터 마을 한 곳에 자리 잡고 있던 소품샵들이 있다. 제주 라탄은 어떤 특별함이 있는지 함께 구경해보자. 제주 감성을 고스란히 담아 놓은 매력적인 라탄 소재 소품들은 이국적인 느낌과 제주다운 분위기가 묘하게 섞여 있다. 라탄은 기본적으로 나무로 만들어지기에 친환경 제품이다. 그렇기 때문에 인체에 해롭지 않고, 바람이 잘 통해 제주처럼 습한 지역에서 옷이나 물건을 수납하기에 좋다. 대부분은 여름용 소품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라탄은 여름과 겨울 모두 다른 분위기를 풍기는 소품이다. 또한 다른 인테리어 소품보다 유독 거친 소재이지만, 햇살과 조명을 받으면 그 어떤 소품보다 부드러운 느낌을 낸다. 시원하면서도 따뜻한 느낌을 주는 매력적인 소품. 제주에서 만나는 라탄은 어떤 느낌일까. 라탄으로 만든 제품들이 가득한 소품샵부터 카페, 원데이 클래스까지 다양한 시선으로 만나보자.

촘촘한 라탄의 짜임처럼 알찬 소품들이 한가득!마야블루

제주에는 작지만 매력적인 공간들이 꽤나 많다. 라탄 소재의 소품을 판매하는 마야블루도 그중에 하나이다. 마야블루는 제주 시내의 주택가 사이에 작은 간판으로 자신의 존재를 알리고 있다. 이곳은 소품 판매와 함께 공방을 운영하면서 드림캐처와 캔들 등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원데이 클래스도 진행하고 있다. 그렇기에 이미 라탄을 좋아하는 단골 손님이 많은 소품샵이기도 하다. 마야블루는 주로 태국에서 주인장이 구매해 온 소품들이 많다. 해외에서 직접 사 온 물건들도 있고, 주인장이 한 땀 한 땀 정성 들여 만든 핸드메이드 물건도 있는 곳이다. 전체적으로 빈티지 샵의 분위기를 풍기고 있는데, 구석구석 작은 소품들이 진열되어 있다. 간단한 악세사리부터 인테리어 소품, 식기, 옷, 캔들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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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에는 제주에서 흔하게 구할 수 있는 감귤 박스가 서랍장 역할을 하고 있다. 그 중간중간 라탄 소재의 바구니와 가방이 감귤박스를 서랍장 삼아 들어가 있는 것이 이곳의 매력 포인트. 라탄은 짜임새가 촘촘한 라탄 박스와 끝에 천을 둘러놓은 바구니처럼 같은 라탄이라도 색감과 짜임에 따라서 각기 다른 느낌을 낸다. 주로 태국에서 물건을 들여오는 소품샵이기 때문에, 공식 휴일 이외에도 문을 열지 않는 경우가 있다. 물건을 구하러 다녀오는 기간에는 영업을 하지 않으니, 공식 SNS를 통해 영업 여부 확인 후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전체적으로 가격이 비싸지 않은 편이며, 라탄 바구니와 가방은 2만 원 선부터 시작하니 참고하자. 제주의 뜨거운 여름 햇빛에는 라탄 모자가 제격인데, 바람이 솔솔 통하는 라탄 소재는 햇빛을 막아주고 땀을 식히기에 충분하다. 제주여행 중이라면 라탄 모자와 함께 여름 여행을 시작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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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직접 라탄 소품을 만들어 볼 수 있다구?!지극히, 하나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을 위한 라탄 소품을 직접 만들어보자! 제주에는 라탄 공방을 운영하는 제주도 소품샵이 있다. 제주시 아라동에 있는 ‘지극히 하나’ 공방이다. 정갈하고 따뜻한 느낌이 드는 이곳은 가만히 서서 소품들을 들여다보고 있으면 여름임에도 기분 나쁘지 않은 포근함이 느껴진다. 한쪽에는 라탄 귀걸이 같은 아기자기한 액세서리를 판매하고 있으며, 라탄을 이용해 다양한 생활용품을 만들 수 있는 원데이클래스도 운영하고 있다. 원데이 클래스 수강 비용은 6만 원이니 참고하자. 그래서 ‘지극히 하나’의 내부 인테리어는 수업을 듣는 사람들이 편하게 머물다 갈 수 있도록 가구를 원데이클래스 동선에 맞춰 정성스럽게 배치해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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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는 라탄의 기본부터 탄탄히 배울 수 있는데, 라탄은 열대지역에서 자라는 야자과의 넝쿨식물로 줄기를 엮어 만든다. 어떻게 엮느냐에 따라 무늬와 모양이 달라지기에 손길을 많이 타는 소품이기도 하다. 같은 모양으로 라탄을 엮더라도 각기 다른 분위기를 풍긴다는 것이 라탄 클래스의 매력. 라탄 원데이 클래스 일정은 공식 블로그와 SNS를 통해 공지된다. 원데이클래스는 7월 말까지 일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열리고 있으며, 8월부터는 라탄 클래스 정규 반으로 모집 중이라고 하니 참고하자. 8월 정규 클래스는 초급과정이고, 평일반과 주말반을 모두 운영한다. 그렇게 약 한 달 동안 최대 8명 정도가 수업에 참가해 소규모로 함께한다. 평소 라탄에 관심이 있다면, 제주 여행 중 시간을 내어 라탄을 엮어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해 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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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곳곳에 스며드는 따뜻한 라탄의 매력쓸모있는 생활잡화점

라탄을 좀 더 폭넓게 즐기고 싶다면 제주공항 근처에 있는 쓸모있는 생활잡화점에 주목하자. 제주시 아라동 빌라 1층에 있는 쓸모있는 생활잡화점은 소품샵 이름 그대로 쓸모 있는 생활 잡화들이 가득한 곳이다. 특히 라탄 소재의 잡화들이 많은데, 여러 색상과 각양각색의 무늬를 가진 라탄 소품이 넘쳐난다. 종류별로 몇 가지만 구비되어 있는 것이 아니기에 선택의 폭이 넓은 편인데, 크기별로 쓰임새별로 다양하다. 기본적인 라탄 바구니와 가방도 그렇다. 비슷한 디자인의 가방은 있어도 똑같이 생긴 가방은 없을 정도로 조금씩 무늬와 색이 다르다. 그중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끄는 독특한 라탄 소품은 라탄 스탠드 조명 덮개, 라탄 슬리퍼, 라탄 테이블, 라탄 의자이다. 이처럼 라탄 소품은 다른 소품들보다 쓰임새가 다양한 편이다. 가령 라탄 바구니에 화분을 담아 인테리어 효과를 낸다거나, 가방이 필요할 때 다시 화분을 꺼내 외출을 하는 등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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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품샵의 분위기는 라탄과 잘 어울리는 원목 가구가 많아 더운 여름 보기만해도 시원함을 느끼게 해준다, 또한 쓸모있는 생활잡화점에는 라탄 소품뿐만 아니라 주방용품, 그릇 등이 마련되어 있는데, 신기한 점은 제각기 다른 물건들이 같은 분위기를 내고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편안한 느낌을 주는 공간이기도 하다. 이곳에서는 가끔 쓸모있는 마켓이라는 이름으로 깜짝 할인을 진행한다. 라탄 소품의 가격은 1만 원부터 시작되며, 가방은 2만 원 선에서 시작되니 참고하자. 평소 가지고 싶었던 라탄 소품이 있다면, 공식 SNS를 통해 공지되는 쓸모있는 마켓 일정을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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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탄과 제주 전통 가옥이 만난다면?!옥수카페

제주도 서쪽을 여행하고 있다면, 푸른 바다 빛깔로 유명한 애월의 작은 마을 소길리에 들려보자. 조용한 마을 속 돌담길을 지나 들어가면 라탄 소품을 판매하는 골목 카페가 있다. ‘옥수’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이 카페는 제주 전통 가옥을 리모델링해 만들었다. 그래서 시골집에 온 듯한 느낌을 내기도 한다. 주황 지붕의 커다란 대문에 들어서면 초록빛 잔디가 깔린 카페 마당을 볼 수 있는데, 여기서 입구 왼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다양한 라탄 소품을 볼 수 있다. 돌벽과 어우러진 빈티지 가구들은 소박하지만 편안한 기분을 느끼게 해주고, 그 사이로 라탄 바구니, 부채, 가방 등이 진열되어 있다. 마당에 작은 정원을 꾸며놓은 이곳은 누구나 정원을 즐기고 돌아갈 수 있도록, 대여해서 사용할 수 있는 옥수 피크닉세트를 만들었다. 커피가 들어 있는 보온병 1개를 시작으로 피크닉 매트, 유리컵, 플레이팅 도마, 스콘, 과알, 음료 등 피크닉에 필요한 모든 것을 라탄 바구니 안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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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식으로 소품으로만 쓰일 것이라 생각했던 라탄 바구니를 간접적으로 사용할 수도 있고, 라탄 소품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부담 없이 경험해 볼 수 있다. 카페 구석구석 숨겨져 있는 라탄 소품을 찾는 것도 이곳을 즐기는 좋은 방법. 카페 내부에서 판매 중인 라탄 슬리퍼는 다른 곳보다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다. 라탄 소품은 1만 원대이며, 라탄 가방은 3만 원부터 시작한다. 또한 카페에서는 기본 커피 음료와 간단한 디저트를 판매하고 있다. 오래된 자개장과 스테인리스 소재의 옛날 밥상 등 여러 분위기를 풍기는 소품들이 적절하게 섞여 골목카페 옥수만의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단, 골목길에 있는 카페이니만큼 주차공간은 따로 없다. 차를 이용해 방문했다면, 골목길에 들어서기 전 소길리 종합복지관에 주차를 해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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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데이클래스부터 정규 수업까지 탄탄하게 !더솜라탄

제주 시내에 있는 더솜라탄은 잔잔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는 가게이다. 공방을 함께 운영하고 있어 라탄을 직접 배우기에도 알맞다. 8월부터는 다양한 코스의 수업도 진행하는데, 라탄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을 위한 초급반부터 중급반까지 자신의 수준에 맞는 라탄 수업을 들을 수 있다. 초급과정은 기본적인 바닥짜기로 시작되며, 원형, 타원형, 사각형으로 제작되는 바구니의 기반을 잡는 과정이다. 한 주에 총 4회 작업을 통해 4가지의 바구니를 만들 수 있다니, 여름 휴가를 맞아 제주에 장기적으로 머무는 사람들에게도 희소식이 아닐까. 뒤이어 초급반 수업을 통해 기초를 탄탄히 쌓았다면, 중급반에 도전해보자. 이 수업은 기본 바닥짜기를 응용해 자신이 원하는 작품을 만들어가는 시간이다. 중급반은 한 주에 하나씩 완성해 한 달 동안 총 4가지 작품을 완성하게 된다. 여러 요일로 나뉘는 초급반과는 달리 8월 수업은 한 달에 한 클래스만 진행되며, 초급과 중급 모든 라탄 수업 시간은 약 4시간 정도 소요되니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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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더솜라탄에서는 원데이수업도 진행하고 있다. 그렇기에 제주 여행 중이거나 많은 시간을 소요할 수 없는 사람들은 하루 동안 라탄을 경험해 볼 수 있다. 이 시간은 직접 채반을 만들어 염색까지 할 수 있는 수업으로 약 2시간 정도 소요되며 가격은 6만 원이다. 내 손으로 직접 만든 라탄 제품들은 선물하기에도 좋고, 집 인테리어로도 제격이다. 생각보다 라탄으로 만들 수 있는 소품들은 다양한데, 라탄 바구니를 비롯해 라탄 거울, 라탄 모자, 라탄 가방 등 다양하게 숨겨져 있는 내 안의 예술 솜씨를 뽐내보자. 더솜라탄은 공식 SNS를 통해 정규 클래스 일정과 더솜라탄의 소식을 전하고 있다. 라탄에 관심이 있다면 업데이트 되는 정보들을 유심히 살펴보자. 더운 여름, 시원한 곳에 앉아 여유롭게 즐기는 라탄 만들기 수업과 다양한 라탄 소품을 구경하며 올 여름 제주를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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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의사항
※ 위 정보는 2018-08-08 에 작성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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