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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장면의 섬을 위한 안내서 <블랙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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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기다리며 출출한 속을 달래는 데에는 이 한 그릇이 그만이었다. 더군다나 구수하고 달큰한 맛에, 마라도 톳을 얹으니 금세 섬의 대표 음식이 되었다. 이제는 몇 해 전 김건모가 마라도 자장면 투어를 하던 시절보다 식당이 더 늘었다. 마라도의 블랙로드를 찾아가지 않을 수 없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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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장면의 섬을 위한 안내서 블랙로드

마라도 자장면 거리의 시작점에 있는 집이다. 방풍나물과 톳을 고명으로 쓴다. 이곳에서는 봄과 여름 사이에 나는 부드러운 방풍나물 새순을 쓰는데, 보들보들한 식감은 면발과도 잘 어우러진다. 꼬들꼬들한 톳이 씹는 재미를 더한다. 특허받은 자장면은 스페셜메뉴로도 주문할 수 있다. 편의점이 이웃해 있어 입가심용 먹거리를 찾기도 좋다.


| 마라도해녀촌짜장 | |
|---|---|
| 주소 | 서귀포시 대정읍 마라로 4 |
| 연락처 | 064-794-0701 |
| 메뉴 | 해녀촌톳짜장 6,000원 |
한눈에 호기심이 이는 가게 이름이다. 발동한 호기심은 ‘톳면’으로 이어진다. 이 집은 제주산 톳가루와 밀가루를 섞은 반죽으로 면을 뽑는데, 검은빛 톳면에서 건강한 맛을 상상하게 된다. 밀가루 면발과 비교하자면 톳면 자장은 시간이 지나도 덜 붇고 국수의 윤기도 오래 간다.


| 심봉사 눈뜬 톳 해물짜장짬뽕 | |
|---|---|
| 주소 | 서귀포시 대정읍 마라로 43 |
| 연락처 | 064-794-0489 |
| 메뉴 | 톳해물짜장 6,000원 |
마라도 자장면의 특징은 톳 고명에 있다. ‘바다의 불로초’로 불리는 마라도산 톳은 봄부터 초여름 사이가 제철이라 이맘때 자장면 위에 오르는 톳이야말로 햇톳이다. 햇톳은 선명한 초록색을 띠며, 마라도에서는 톳을 넉넉히 손질해두었다가 사계절 내내 고명으로 쓴다. 이 집에선 기본기 충실한 톳과 자장의 조화를 맛볼 수 있다.


| 짜장면 시키신 분 | |
|---|---|
| 주소 | 서귀포시 대정읍 마라로 44 |
| 연락처 | 064-792-1434 |
| 메뉴 | 짜장면 6,000원 |
연보랏빛 면발은 톳가루를 넣어 만든 것으로 어딘가 고혹적인 구석이 있다. 면발은 주인장이 고안한 비법 소스를 넣고 황금비율로 반죽해 완성한 것이다. 새우, 오징어가 듬뿍 담긴 짜장면을 먹고 난 후에는 고소한 우도땅콩을 넣은 호떡으로 마무리해보자.


| 환상의 짜장 | |
|---|---|
| 주소 | 서귀포시 대정읍 마라로 45 |
| 연락처 | 064- 792-0958 |
| 메뉴 | 톳 으로 만든 해물짜장 6,000원 |
<무한도전>에서 자장면을 먹으며 뭉클해하던 유재석의 사진이 걸려 있다. 1997년 문을 연 이곳은 새우, 오징어 등 해산물을 비법 소스에 볶아 고명으로 올린다. 매콤한 해산물볶음과 자장면이 어우러져 한층 풍성한 맛이 난다. 식당 창문으로는 가파초등학교 마라분교와 초원이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진다.


| 원조 마라도 짜장면 | |
|---|---|
| 주소 | 서귀포시 대정읍 마라로101번길 46 |
| 연락처 | 064-792- 8506 |
| 메뉴 | 마라도해물짜장면 6,000원 |
톳, 오징어, 전복, 오이, 완두콩 등 산해진미가 풍성하게 담긴 자장면 그릇이 순식간에 테이블에 오른다. 이곳은 자장면을 시키면 짬뽕 국물이 세트처럼 따라 나온다. 구수한 자장면을 호로록 먹고서 짬뽕 국물을 한 입 들이켜면 ‘짬짜면’ 완성이다. ‘단무지는 셀프’임을 유념하자.


| 별장 톳 해물짜장 | |
|---|---|
| 주소 | 서귀포시 대정읍 마라로101번길 43 |
| 연락처 | 064-792-3322 |
| 메뉴 | 톳 짜장면 6,000원 |
해산물과 양파를 듬뿍 넣어 한층 깊이 있는 달큰함을 맛볼 수 있다. 철마다 고명을 달리하는 것도 이곳의 특징인데, 홍합이 제철일 때는 홍합을, 새우가 제철일 때는 새우를 넉넉하게 담아준다. 팔각정 맞은편에 위치해 찾아가기 쉽다. 식후에는 소화시킬 겸 팔각정 근처를 산책하거나 인증샷을 남기는 일도 여행 코스에 포함시키자.


| 바다와 짜장 | |
|---|---|
| 주소 | 서귀포시 대정읍 마라로 69 |
| 연락처 | 064-792-7272 |
| 메뉴 | 해물 짜장면 6,000원 |
2년 전 문을 연, 마라도 자장면 식당 가운데 새내기인 식당이다. 하지만 민박집으로 시작한 때가 2003년이니 마냥 신참은 아닌 셈. 해녀의 딸이자 마라도 토박이인 주인장과 모슬포에서 장가온 남편이 함께 횟집을 겸해 가게를 운영 중이다. 고명으로 쓰는 해산물은 언제나 제철인 것을 쓴다. 마라도산이라면 제주에서 알아주는 홍해삼은 봄철 자장면에, 홍합과 새우는 초여름 자장면에 올라간다.


| 서바당식당 | |
|---|---|
| 주소 | 서귀포시 대정읍 마라로 75 |
| 연락처 | 064-792-0070 |
| 메뉴 | 해물짜장 6,000원 |
마라도 유명인사이자 <백년손님>에 출연 중인 김재연 해녀가 운영하는 곳. 최남단 사찰인 기원정사 바로 옆에 위치한다. 김재연과 그녀 못지않은 유명세를 타고 있는 그의 어머니가 물질로 공수해온 싱싱한 톳과 해산물을 고명으로 쓴다. 식사를 마친 후에는 식당 옆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거나 기념품 숍에서 돌하르방 선물을 골라보자.


| 철가방을 든 해녀 | |
|---|---|
| 주소 | 서귀포시 대정읍 마라로77번길 4 |
| 연락처 | 064-792-5262 |
| 메뉴 | 해녀짜장면 6,000원 |
최남단 마라도에서 가장 남쪽에 있는 자장면 집. 또한 마라도등대 방향으로 돌면 가장 먼저 만나는 자장면 집이기도 하다. 뿔소라, 문어, 톳이 들어간 해물짜장이 대표 메뉴. 바다 가까이 자리한 식당이라 바다 정취를 만끽하면서 한 그릇 즐길 수 있다.


| 팔도식당 | |
|---|---|
| 주소 | 서귀포시 대정읍 마라로 109 |
| 연락처 | 064-794-1441 |
| 메뉴 | 뿔소라짜장면 7,000원, 소라금채기(6~8월)에는 전복으로 대체 |
- 유의사항
- ※ 위 정보는 2018-08-03 에 작성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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