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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 유통 특구 지역인 교래리에 위치한 닭고기 코스 요리 전문점이다. 닭고기 요리 식당이 밀집한 이 곳에서도 성미가든은 특히 유명한 편이다. 넉넉한 주차장과 가까운 버스 정류장도 장점이다.
가게 안은 오전부터 사람들이 밀려든다. 단체 예약이나 가족 단위 손님들이 특히 많은 편이며, 그에 걸맞게 약 16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넓은 실내를 자랑한다.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방도 여럿 갖추고 있으니 모임 장소로 더욱 좋다.
메뉴는 샤브샤브와 닭볶음탕으로, 여러 요리가 나오는 코스 요리이다. 대부분의 손님들이 선택하는 메뉴는 샤브샤브 코스. 닭가슴살 샤브샤브와 닭백숙, 닭 녹두죽 등 풍성한 요리가 차례 차례 나오는데 하나하나 담백하고 맛이 좋다.
샤브샤브는 얇게 썬 닭 가슴살과 닭 근위를 미나리와 배추를 가득 넣어 우려낸 국물에 익혀 먹는 것이다. 천천히 맛있게 식사를 하다 보면 녹두로 속을 채운 백숙이 등장한다.
샤브샤브를 먹지 않고 백숙으로만 한 마리를 먹을 수도 있지만, 샤브샤브를 먹을 것을 권장한다. 별미이기도 하지만 대기 시간이 40분 정도로 오래 걸리기 때문이다.
마지막 마무리는 구수한 향에 감칠맛이 일품인 녹두 죽이다. 차례 차례 나오는 어느 요리든 재료를 아끼지 않아 하나같이 맛이 진하지만, 녹두죽은 특히 화룡점정이라고 할 수 있다.
가지가지의 밑반찬 또한 맛깔나니 끝까지 맛있게 식사를 마칠 수 있다. 끊임없이 돌아가는 주방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의 인기는 당연한 결과다. 주말이나 성수기에는 예약 하지 않으면 식사가 힘들 때가 많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