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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방에 위치한 20년지기 덕승식당 본점이 3여년전 문을 연 신관이다. 본관에 비해 약 2배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넓은 실내를 자랑한다. 어머니의 손맛을 물려 받은 형제가 구관과 신관을 운영하고 있다.
이 집의 가장 큰 자랑은 전용 어선인 덕승호다. 모슬포와 마라도 등지에서 직접 잡아오는 신선한 생선을 사용하니 무엇을 먹어도 맛이 좋을 수밖에 없다. 게다가 모슬포 바다에서 잡은 생선들은 제주에서도 거칠기로 유명한 모슬포의 거센 파도를 이겨내서일까 유난히 맛이 좋다. 모슬포 바다는 사람이 살기 힘들어 '못살포'라 불릴 정도였다고 한다.
전용 어선을 운영하는 덕분에 가격 또한 다른 곳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특히 고등어와 방어, 히라스 등의 회는 적은 양에 보다 저렴한 '맛보기' 메뉴를 따로 운영하고 있어 적은 인원이 방문해도 경제적으로 식사하는 것이 가능하다.
신선함에 대한 고집은 해산물에 그치지 않는다. 부재료와 반찬 또한 이웃들이 직접 농사 지은 지역 농산물로 만드니 신선함이 남다르다. 더불어 육수와 양념장 또한 만들어 놓고 쓰는 것이 아니라 주문을 받을 때마다 만든다는 설명이다.
대표 인기 메뉴는 갈치 조림과 우럭 매운탕이다. 넉넉한 양의 갈치 조림과 자연산 우럭으로 만든 매운탕 모두 신선한 바다 내음이 가득하다.
모슬포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섬 여행을 떠나거나 근처의 산방산을 찾아가는 길에 방문하기에 좋은 식당이다. 공용 주차장이 있다는 것 또한 장점이다.
2016 KOREAT JEJU 선정단 한줄평: 겨울철 별미 방어회와 제주 객주리(쥐치) 조림 특유의 쫄깃함이 특징. 갓 잡은 싱싱한 생선을 그대로 밥상에 차려주는 고마운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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