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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째 같은 자리에서 운영하고 있는 해산물 전문 식당이다. 대표 메뉴는 간이 제대로 밴 갈치 조림과 고등어 조림, 그리고 된장 국물 얼큰한 해산물 뚝배기와 전복 뚝배기 등이다.
실내에는 입식 좌석과 좌식 좌석이 골고루 갖춰져 있어 취향대로 앉을 수 있다.
가정집처럼 편안한 분위기도 이 집의 장점이다. 친정어머니처럼 편안한 인상의 사장님이 이것저것 챙겨주시는데, 어머니의 손맛으로 만들어낸 음식들이 하나 같이 맛깔스럽다.
그 맛의 비결은 좋은 재료다. 갈치는 제주도에서 낚시로 잡은 갈치만을 사용하며, 고춧가루 또한 전라도에서 농사를 짓는 시누이가 보내주는 국산 고춧가루를 고수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 때문에 주변에 관광지가 하나 없어도 입에서 입으로 추천을 받은 관광객들이 이 집을 찾아오고 있다. 얼마 전에는 외국인 교수단이 세미나를 마치고 이 곳을 방문하기도 했다.
양은 매우 많은 편이다. 가령 고등어 조림의 경우, 大中小라는 크기 구분이 무색하게 小자를 주문해도 3~4명이 먹을 양이 나온다. 반찬은 정갈하여 어느 하나 넘치게 자극적이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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