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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한 계절, 국물이 당긴다! <제주시 속풀이 국물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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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저녁으로 쌀쌀한 요즘, 가장 생각나는 음식은 바로 뜨끈한 국물요리가 아닐까. 특별히 제철 식재료가 가득 담긴 국물 한 그릇은 움츠러든 몸과 마음을 풀어줄 보약이나 다름없다. 추운 계절 제주를 방문했다면 공항 근처 국물과 찌개 맛집들을 방문해보자. 제주 여행의 시작과 끝을 따뜻하게 장식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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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한 계절, 국물이 당긴다!제주시 속풀이 국물 맛집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요즘, 가장 생각나는 음식은 바로 뜨끈한 국물요리가 아닐까. 특별히 제철 식재료가 가득 담긴 국물 한 그릇은 움츠러든 몸과 마음을 풀어줄 보약이나 다름없다. 추운 계절 제주를 방문했다면 공항 근처 국물과 찌개 맛집들을 방문해보자. 제주 여행의 시작과 끝을 따뜻하게 장식해줄 것이다.


쌀쌀한 계절, 국물이 당긴다! <제주시 속풀이 국물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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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이 들어간 뜨끈한 보말국갯것이 식당


갯것은 바닷물이 빠져나간 갯벌이나 갯바위에서 채취되는 생물들로 겨울이 제철이라 이맘쯤에 살이 꽉 차올라 더욱 맛이 좋다. 제주시 이도2동에 위치한 갯것이 식당은 바로 이 ‘갯것’을 이용해 밥상을 차린다. 성게국, 몸국, 갈치국 등 제주바다가 물씬 풍기는 메뉴들이 눈에 띄는데 그중에서도 이집의 대표메뉴는 진한 국물의 보말국. 고둥의 제주어인 보말은 오래부터 제주사람들에게 사랑받아온 식재료로 숙취해소에 탁월하며 간과 위를 보호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 집의 보말국은 잘게 썬 미역과 들깨가루의 고소함이 더해져 깊고 진한 맛이 돋보인다. 중간 중간 쫄깃하게 씹히는 고둥을 맛보며 일일이 고둥의 발라낸 정성어린 손맛을 느낄 수 있다. 거기에 채반 가득 담겨 나오는 잡곡밥과 각종 쌈 채소, 그리고 입맛을 돋우는 자리돔 젓을 곁들여 먹으면 속까지 따뜻하고 든든한 한끼가 해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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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운하게 속을 다스려주는진부령 황태해장국


따끈한 국물로 몸을 풀어주고 싶은데, 자극적이지 않고 개운한 국물을 원한다면 공항 근처 연동에 위치하는 진부령 황태해장국에 방문해보자. 이집은 대로변이 아닌 눈에 띄지 않는 골목에 위치하지만 다녀온 사람들에게 알음알음 알려져 입소문을 타는 곳이다. 부부가 단둘이 운영하며, 황태해장국부터 황태구이 등 다양한 황태 요리를 비롯해 게살이 듬뿍 들어간 게살비빔밥과 해물 된장찌개 도 함께 맛볼 수 있다. 강원도 진부령에서 공수해온 황태는 비린내가 나지 않고 고소한 것이 특징. 연하게 부풀어 오른 황태살과 두부와 콩나물이 가득 담긴 황태해장국물은 담백하고 맑아 속을 시원하게 다스려준다. 또한 뜨거운 철판에 담겨 나오는 황태구이 역시 매콤달콤한 소스와 어울려 그야말로 밥도둑이 아닐 수 없다. 이른 새벽에 문을 열어 오후에 마감하니, 아침과 점심을 이용하자.


쌀쌀한 계절, 국물이 당긴다! <제주시 속풀이 국물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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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도민들이 즐겨 찾는 감자탕 집24시 뼈다귀탕


30년 전통이라는 간판에서 신뢰감이 느껴진다. 제주시청 근처에 있어 직장인들, 단골 도민들로 늘 붐비는 이집은 제주에서 6군데 분점이 생길 정도로 알아주는 감자탕집으로 손꼽힌다. 혼자 먹을 수 있는 뚝배기 뼈다귀탕과 여럿이서 푸짐하게 나눠먹을 수 있는 뼈감탕으로 구성된 메뉴에 공기밥과 볶음밥은 물론이고 면과 야채, 등뼈를 추가로 주문해 먹을 수 있다. 냄비 가득 푸짐하게 담긴 감자탕은 살코기가 듬뿍 붙은 등뼈에 대파, 감자, 버섯 등 각종 야채를 듬뿍 넣어 진하고 시원한 국물 맛을 낸다. 우거지를 넣는 다른 감자탕과 달리 이집의 감자탕에는 콩나물과 미나리가 넉넉하게 들어가 향기롭고, 씹는 맛이 좋다. 24시간 운영하면, 따뜻하게 몸보신하고 싶을 때 생각나는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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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큰한 찌개가 생각날 땐미송식탁


뜨끈한 국물에 땀을 흘릴 정도로 매운 음식을 먹고 싶을 때가 있다. 이 두가지를 동시에 만족시켜주는 곳을 찾는다면 미송식탁이 답이다. 친숙한 글씨체의 간판과 화이트와 목재를 이용한 깔끔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이곳은 식탁을 비롯하여 카페 내부에 사용하는 원목이 모두 미송나무라 하여 미송식탁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이 집의 대표메뉴는 칼칼한 매운 돼지찌개. 여기에 기호에 따라 치즈를 얹어먹거나, 매운 맛을 단계별로 조절할 수 있다. 돼지찌개의 국물은 탕이 아닌 밥에 비벼먹기 좋게 자박자박하게 졸여 나와 감칠맛을 더한다. 찌개를 시키면 계란 후라이가 올라간 공기밥이 함께 나오는데, 여기에 김가루와 콩나물을 원하는 대로 올려준다. 그 위에 찌개를 한 국자 떠서 밥에 비벼먹으면 얼큰하니 속이 확 풀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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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토속음식 몸국이 맛있는 곳신설오름


제주를 대표하는 향토음식 중 하나인 몸국. 몸국의 주재료인 모자반은 해초류로 지방을 흡수하고, 칼슘과 무기질이 풍부한 건강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이 모자반과 돼지고기를 삶은 육수를 함께 끓여 만든 것이 바로 ‘몸국’인데, 제주시 일도2동에 위치한 신설오름은 제주의 대표적인 몸국 맛집이다. 야간에도 운영해서 저녁식사나 약주한잔을 하고 속을 풀 때 도민들이 즐겨 찾는 곳이기도 하다. 국물은 약간 느끼할 수도 있어 고춧가루가 뿌려져 나오는데, 골고루 섞어 한입 맛을 보면 칼칼하면서도 국물이 진해 절로 속이 풀어지는 기분이 든다. 몸국과 함께 나오는 상추쌈에 밥과 멜젓을 곁들여 먹거나 따로 소면을 시켜 몸국에 말아 먹을 수도 있다. 몸국 외에도 고기국수와 돔베고기를 판매하니 여행 중 제주스러운 따뜻한 식사를 원한다면 찾아가보자.


쌀쌀한 계절, 국물이 당긴다! <제주시 속풀이 국물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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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의사항
※ 위 정보는 2022-09-02 에 작성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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