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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포 아래에 서면 폭포의 물줄기는 여름의 무더운 날뿐만 아니라 신경통과 근육통을 치료하는 기능을 한다. 작은 정방폭포는 바다로 직접 유입되는 폭포인데 반해 돈내코 원앙폭포는 여름의 물줄기도 시원하게 하는 폭포다. 매년 음력 7월 15일, 많은 사람들이 이 두 곳을 찾아 물놀이를 한다. 폭포 외에도 제주도는 용천수가 매우 많다. 용천수는 솟은 지하수이며 깨끗한 지하수에서 물놀이는 제주도에서만 즐길 수 있는 이색관광프로그램이다. 제주도에는 600여개의 용천수가 있으며 그중 100여개가 해안가에 위치해 있다.

효돈천을 따라 거대한 바위 사이를 누비며 신기한 용암하천 계곡을 감상한다. 길이 없는 곳에서 길을 나서면 마치 익스트림 스포츠를 하는 것처럼 짜릿함과 성취감이 넘친다. 서귀포 하례리 주민들이 시작한 생태관광 프로그램이다. 700m 정도 걸어도 2시간 반이 걸린다.반드시 트레킹화를 신고 안전모와 안전벨트는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만 14세 이상 참가 가능하며 비용은 1인 2만원이다.22일(토)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효돈천 걷기, 마을 산책, 생선 줍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열린다.주워온 해산물은 맛있는 음식도 만들 수 있고, 농촌의 특산품인 양매로 만든 양매사이다를 맛볼 수 있다.

도보는 064-767-0144, 에코파티는 064-784-4256으로 문의할수있다.

인공적인 분위기의 워터파크에 싫증이 난다면 제주도의 천연 물놀이 성지가 제격이다.제주 용천수는 가장 더운 여름에도 15~17도를 유지하고 있다.물에 발을 담그면 1초면 여름의 더위가 한순간에 사라진다.서귀포 서홍동 솜반천, 강정동 강정천은 제주도를 대표할 수 있는 맑고 깨끗한 용천수 하천이다. 솜반천은 수심이 얕고 그늘도 있어 가족과 함께 즐기기 좋다.강정천은 은어도 살 수 있는 1급 청정수로 피서지로 유명하다.남원용암해수수영장은 천연 암반해수를 이용한 수영장, 화순용천수영장은 어린이를 동반한 민물수영장, 녹래동 논짓물은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넓은 수영장으로 제주도민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무더운 여름 제주 바다가 우리 품으로 활짝 열렸다.협재/금능해수욕장·이호해수욕장·함덕해수욕장은 6월 24일, 삼양·김녕·곽지·중문색달·화순금사·신양섭지·표선해수욕장은 7월 1일 개장한다.더 중요한 것은 협재, 함덕, 삼양, 이호 테우해수욕장이 오후 9시까지 개방된다는 점이다.비양도와 백사장은 협재/금능해수욕장만의 아름다운 수채화를, 이호해수욕장은 공항과 제주도에서 가장 가까운 공항, 김녕은 풍력발전기를, 함덕해수욕장 옆에는 서우봉, 화순금사해수욕장 용천수영장, 곽지해수욕장 야외목욕장, 중문 색달해변은 서핑의 성지, 표선해수욕장 백사장은 원형경기장처럼 넓고 신양섭지해수욕장은 성산일출봉, 삼양해수욕장은 검은 모래사장으로 유명하다.

 한치 생산량이 풍부해진 6월 제주 바다에서는 어화(魚火)가 번쩍였다.멀리 보면 크리스마스 트리에 장식용 전구처럼 아름다운 제주도의 밤바다를 밝히고 있다.한치잡이 배는 해상에서 좋은 바다낚시를 하기 위해 오후 6시쯤 출발한다.약 7시쯤 자리를 잡고 3~5시간 정도 인공 미끼를 착용한 채 바다낚시를 시작한다.인어등이 켜지면 오징어가 불빛을 향해 오고 은어 고등어 등도 불빛에 이끌린다. 한치잡이 배는  주로 이호, 도두, 하효, 고산 등에서 출발한다.체험비는 약 5만 원 정도로 시간과 조수가 맞으면 한치를 많이 잡을 수 있다.인조 미끼이기 때문에 여성들도 거부감이 없다.바다에서의 시간이 비교적 길기 때문에 반드시 뱃멀미약을 먹어야 한다.

수족관이 아닌 바다에서 자유롭게 헤엄치는 돌고래를 찾는 것은 생각만 해도 낭만적이지 않을까.'제주어민과 함께하는 야생돌고래 탐방'은 모슬포항 인근 동일리항에서 어선을 타고 제주 연안에 사는 동양의 큰돌고래를 관찰하는 것으로 체험시간은 약 50분이다.야생 돌고래의 일상생활을 보호하기 위해 어선은 돌고래로부터 50m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한다.80%의 확률로 돌고래를 볼 수 있다.어선을 타고 돌고래를 찾아 바다로 나가는 체험 외에도 김녕에서 요트를 타면 돌고래가 요트를 쫓아 달려가는 경우도 있다.제주도 김녕바다에서 요트를 타니 이틀 중 하루는 돌고래를 볼 수 있었다.요트에서도 간혹 돌고래를 볼 수 있다

제주도에는 해녀 전문 해녀학교와 일반인을 위한 해녀 체험 프로그램이 있다.일부 어촌에서는 간단한 설명을 마친 뒤 해녀 옷을 입고 해녀와 함께 잠수해 해산물을 잡도록 한다.해녀의 수가 가장 많은 제주도 하도마을은 풍경이 아름다울 뿐 아니라 해녀문화도 풍부하다.법환어촌에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해녀체험을 할 수 있다.사계어촌은 매년 7, 8월 해녀들이 바다로 나가 일할 필요가 없을 때 체험할 수 있다.직접 잡은 고둥도 시식할 수 있다.해녀체험은 미리 예약해야 하며 비용은 2~3만원 정도다.

문의 : 법환어촌 064-739-7508, 사계어촌 064-792-3090, 하도어촌 064-783-1996. 

공기가 들어오는 옷과 우주인의 헬멧 같은 모자를 쓰고 바다에 들어가 바닷속을 거닐며 관찰하는 것이 바로 바닷속 산책으로 수영을 못하는 사람에게 적합하다.40분에서 1시간 정도 소요되며 비용은 약 4만원 정도다.대정읍 하모해저보, 하례리 서귀포해저보스쿠버다이빙리조트, 이호테우해수욕장의 이호랜드 해양레저해저보, 성산일출봉 인근 제주오션랜드 등에서 해저보행을 체험할 수 있다.

투명 카약을 타고 바다 위에 떠 있으면 바다 풍경은 물론 바다 풍경까지 엿볼 수 있다.화창한 날 투명 카약을 타고 푸른 바다를 거닐다 보면 손에 잡히는 대로 인생샷이 완성된다.월정리, 하도, 우도, 애월, 오조리 등에 투명 카약이 있다.함덕·프랑스 등에서는 일반 카약 체험 외에도 바다낚시를 체험할 수 있는 카약이나 전문인력을 대상으로 한 이틀간의 강습이 있다.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 밧줄로 배를 묶으면서 낙하산을 메고 공중에 떠 있는 것이 패러세일링 스포츠다.최고 100~200m까지 날아갈 수 있어 날씨가 좋을 때 한라산과 제주도 남쪽의 모든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아름다운 경치를 즐기면서도 짜릿한 해상 스포츠다.체험시간은 약 1시간. 대포항 등에서 체험할 수 있다.

바다를 천연의 장막으로 삼아 여름밤을 뜨겁게 달구는 공연들이 젊은 영혼들을 뒤흔든다.스테핑스톤 페스티벌은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록 페스티벌로 7월 7일~7월 8일 함덕해수욕장에서 열린다.국내 실력파 밴드를 비롯해 일본과 홍콩에서 온 뮤지션들이 참가한다.무료입장. 이 외에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축제들이 있다.삼양해수욕장에서는 28~29일 삼양검은모래축제가 열린다.흑사욕, 다이빙, 윈드서핑 등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개막식은 오후 8시에 열리며 불꽃쇼는 밤바다를 더욱 화려하게 물들인다.효돈천 쇠소깍에서는 29~30일 쇠소깍 검은모래축제가 열린다.가요제뿐만 아니라 어린이를 위한 다이빙 체험도 있다.

눅눅하고 땀이 잘 나는 여름날, 피부는 생각보다 건조하다.여름 특산품인 수박은 피부를 화사하게 가꾸어 줄 뿐 아니라 더위를 식혀주는 기능도 한다.맛있는 수박으로 만든 수박주스는 피부에 필요한 수분을 공급해 줄 뿐 아니라 달콤하고 차가운 느낌으로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물론 무더운 여름 날씨에 시원한 빙수를 빼놓을 수 없다.얼음을 우유와 함께 섞어 만든 빙수는 인체에 꼭 필요한 수분을 공급하고 시원함을 느끼게 한다.제주도는 특색 있는 빙수가 많아서 맛도 좋고 맛도 좋다.이시돌목장의 신선한 유기농 우유로 만든 한라산 빙수, 제주도 녹차로 만든 녹차 화산 빙수, 감귤 화산 빙수, 한라봉 빙수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