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SIT JEJU

도시의 빌딩 숲 사이에서 바쁜 일상으로 하루하루를 고단하게 보내는 현대인들이 하루쯤 꿈꾸어 보는 푸르름 가득한 힐링의 휴양지. 묵은 피로도 한 번에 씻겨줄 듯한 통나무 펜션과 목장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한편의 아름다운 동화책을 읽는 느낌으로 동물들과 함께 교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 양, 말, 미니돼지, 관상용 닭, 꽃사슴, 양 떼를 돌보는 목양견 중에서도 으뜸이라 불리는 보더콜리 등 다양한 동물들을 만나고 숙박까지 가능 한 가족 체험목장이다. 아이들은 잔디마당을 실컷 뛰어다니며 동물들과 시간을 보내고, 어른들은 카페에 앉아 차를 마시며 여유롭게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양 몰이, 먹이주기 체험, 양털 깎기 체험 등 다양한 즐길 거리도 마련되어 있으니 빠듯한 일정보다는 여유 있게 온전히 가족과의 교감으로 하루를 보내보고 싶다면 이곳으로 향해보는 것은 어떨까?

제주에서 길을 나서면 어렵지 않게 만나볼 수 있는 카페들. 매 순간 새로운 것을 추구해나가는 요즘, 제주 카페도 새로운 변화의 트렌드에 맞춰 나가고 있다. 애월읍 하귀 1리에 위치한 스마일러 카페는 동물 카페이다. 애완견과 고양이, 토끼를 비롯해 앵무새, 파충류, 열대어, 거북이 등 다양한 동물들이 카페 안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입장료와 체험비가 무료라니 부모님들에게는 더욱이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아이들은 동물들을 직접 만져보고 관찰할 수 있으며 시간별로 먹이주기 체험도 가능하니 정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먹거리와 함께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는 카페에서 어른들은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아이들은 동물들과 온전히 교감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자.

제주시내에서 차로 20여 분 거리에 위치해있다. 푸른 잔디로 뒤덮인 아침미소목장. 목장 입구에서 몇 걸음 걷다 보면 넓은 초원이 보이기 시작한다. 수평선처럼 끝없이 펼쳐진 초록 물결에 마음까지 푸르름 가득해지는 장소이다. 젖소, 한우를 키우는 아침미소목장은 문을 활짝 열어둬 목장이 개방되는 시간부터 예약 없이 찾을 수 있는 곳이다. 입장료가 무료이니 더욱 많은 사랑을 받는 곳이기도 하다. 제주도민 사이에선 ‘사진 찍기 좋은 곳’으로 입소문이 나 젖소를 닮은 의자와 색색의 바람개비 포토존 앞에서 사진 한 장의 추억을 만드는 곳이기도 하다. 아이들은 소에게 건초를 주거나 송아지에게 우유를 주며 동물과 교감할 수 있는 목장. 직접 목장에서 짠 우유로 만든 신선한 유제품도 맛볼 수 있다. 아이들과 함께 푸른 초원 위에서 재미를 더하며 목장 올레길을 따라 가볍게 산책해보자. 제주의 자연이 주는 여유로움을 듬뿍 만끽해볼 수 있을 것이다.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을 고스란히 품은 향토 공원 휴애리는 제주의 자연을 느끼면서 동물체험을 할 수 있는 장소이다. 감귤 따기 체험 등 계절별 체험을 비롯해서 아기 흑돼지, 타조, 토끼 등 생활 가축 먹이주기 체험, 승마 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하다. 주말에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 다녀오기 좋은 장소.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오는 귀여운 흑돼지들의 재롱잔치들을 볼 수 있으며 동물원 밖 농장에서 무인으로 판매하는 당근을 들고 먹이주기 체험도 가능하다. 다양한 체험거리와 함께 계절별로 피어나는 다양한 꽃 축제도 절대 놓치지 말자. 6월 초 여름 휴애리 자연생활 공원에서는 수국축제가 한창 진행 중이니 향긋한 꽃내음도 듬뿍 느껴보자. 제주 자연과 동화되어 있는 동물들과 교감하며 보내는 시간 속에서 우리 아이의 행복한 미소도 함께 만나볼 수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