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전리는 시내에서 멀지 않은 중산간 마을로 감귤림이 우거진 아름다운 마을이다. 이 곳에서는 매년 봄, 벚꽃이 만개할 즈음에 제주왕벚꽃축제가 열린다. 벚꽃을 보러 방문하는 도민들 뿐만 아니라, 봄을 맞아 제주를 찾은 관광객들도 자주 찾는 곳이다. 장전리 벚꽃길은 구간이 아주 길진 않지만, 낮과 밤으로 아름다움이 가득하다. 햇살에 보이는 벚꽃길은 당연히 눈부시고, 밤하늘에 밝힌 조명에 비친 벚꽃 또한 그림 같다. 이 시기엔 벚꽃 길을 따라서 각종 재미있는 부스가 설치된다. 음악회나, 공연, 체험프로그램, 플리마켓 등 흩날리는 벚꽃 속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다. 매년 다른 프로그램을 제안하기 때문에 방문 전 애월읍 홈페이지에서 관련 알림을 확인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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