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2017~18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제주가 품은 한국의 대표 관광지 12>

별점(5점만점에 5점)

제주도의 매력이 대한민국을 사로잡았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17~2018 한국관광 100선’에 한라산, 지질트레일, 우도 등 제주도의 여행지 12곳이 선정됐다.

  • 리뷰

    2

  • 조회

    21,338

  • SNS 공유 수

    1

상세정보확장됨

2017~2018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제주가 품은 한국의 대표 관광지 12곳>

제주도의 매력이 대한민국을 사로잡았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17~2018 한국관광 100선’에 한라산, 지질트레일, 우도 등 제주도의 여행지 12곳이 선정됐다. 이번에 새롭게 선정된 지질트레일, 절물휴양림, 서귀포매일시장부터 연속 3회 선정된 한라산, 올레길, 우도까지 제주의 매력에 흠뻑 빠져보자.  

세계적 지질마을의 문화와 역사길을 걷다1. 지질트레일 ★
제주가 품은 한국의 대표 관광지 12


제주에는 걸어보고 싶은 아름다운 길이 많지만 그 중 지질트레일은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만큼 지질학적 역사를 품고 있어, 아름다우면서도 가치 있는 길이자 소중한 자원으로 인정받는 유일한 길이다. 지질트레일은 세계적으로 가치를 인증 받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브랜드를 활용하여 각 지역의 독특한 지질자원과 이를 원형으로 만들어진 마을의 역사 · 문화 · 신화 · 생활 등 다양한 이야기를 접목시켜 만든 도보길이다. 현재 제주에는 산방산·용머리해안 지질트레일, 김녕·월정 지질 트레일, 성산·오조 지질트레일, 수월봉 지질트레일 등 4개의 지질트레일이 있다.


제주가 품은 한국의 대표 관광지 12
제주가 품은 한국의 대표 관광지 12


산방산·용머리해안 지질트레일은 80만년 지구의 시간을 품은 용머리해안과 산방산을 중심으로 사계리, 화순리, 덕수리 등 주변마을의 명소를 돌아보고 한국의 아름다운 길로 선정된 형제해안로를 걸으며 제주절경을 맛볼 수도 있다. 수월봉 지질트레일은 수월봉과 당산봉, 차귀도에 이르는 트레일로 특히 높이 77m의 수월봉은 작은 언덕형태의 오름으로 해안절벽을 따라 드러난 화산재 지층 속에 남겨진 다양한 화산 퇴적구조로 인해 화산학 연구의 교과서 역할을 하는, UNESCO에서 지정한 세계지질공원이다. 이밖에도 해양문화를 품은 성산·오조 지질트레일, 바당밭과 빌레왓을 일구는 사람들의 역사를 되짚을 수 있는 김녕·월정 지질트레일도 매력적이다.


제주가 품은 한국의 대표 관광지 12
제주가 품은 한국의 대표 관광지 12
제주가 품은 한국의 대표 관광지 12
제주가 품은 한국의 대표 관광지 12
유네스코가 인정한 제주의 보물2. 한라산 ★★★
제주가 품은 한국의 대표 관광지 12


6년 연속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에 뽑힌 우리나라 대표 관광지 한라산. 겨울에는 얼음눈꽃을 머금은 상고대로, 봄에는 꽃분홍 진달래밭, 여름에는 초록의 물결, 가을에는 입체적인 단풍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특히 겨울의 한라산은 구상나무와 어우러진 설경을 보려는 사람들로 붐비는데 한라산이 자생지인 구상나무는 미국 등에서 크리스마스에 트리로 쓰이는 나무의 원조 품종으로 제주가 보유한 소중한 자원이다. UNESCO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된 한라산은 한반도의 최남단에 위치하고 있으며 해발 1,950m로 남한에서 가장 높다. 다양한 식생 분포를 이뤄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고 동식물의 보고로서도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한라산을 오르는 데는 영실코스(5.8km), 어리목코스(6.8km), 성판악코스(9.6km), 관음사 코스(8.7km), 돈내코 코스(7km) 등 5가지 코스가 있으며 백록담을 보기 위해서는 성판악과 관음사 코스를 밟아야 한다. 


매일 새롭게 떠오르는 해를 만나는 곳3. 성산일출봉 ★★
제주가 품은 한국의 대표 관광지 12


떠오르는 해를 맞으러 높은 곳을 오르는 사람들의 마음을 아는 것일까. 성산일출봉은 높아 보이지만 실제 30분 정도면 오를 수 있도록 자신을 편하게 내어준다. 때문에 성산일출봉은 늘 사람들로 붐빈다. 성산일출봉 정상에서 바라보는 일출은 영주 10경중에서도 최고로 꼽힐 정도로, 살면서 한 번쯤은 경험해야 할 아름다운 풍경이다. 해발 180미터인 성산일출봉은 수성화산 분출에 의해 형성된 전형적인 응회구이며 천연기념물 제 420호로서 2007년 UNESCO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 2010년에는 세계지질공원 대표명소로 인증되었다. 


제주의 소박한 이야기를 담은 길4. 올레길 ★★★
제주가 품은 한국의 대표 관광지 12
제주가 품은 한국의 대표 관광지 12


제주어로 ‘거릿길에서 대문까지의, 집으로 통하는 아주 좁은 골목 비슷한 길’이라는 뜻의 올레. 제주인들의 삶 속에 깊숙이 연결된 길들은 제주로 여행 온 사람들에게 의미를 내어주며 ‘올레길’이라는 이름을 붙여주었다. 지금 올레길은 제주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이름이 되며 많은 도보 여행객들에게 삶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추자도, 우도와 가파도를 포함한 제주 전지역에 펼쳐진 걷기 아름다운 올레길은 시흥초등학교에서 광치기해수욕장을 걷는 1코스부터 하도에서 종달바다까지 이르는 21코스까지 나뉘어져 있다. 색색의 천을 깔아 놓은 듯한 들판길과 제주 바다를 배경으로 돌담길을 걸을 수 있는 길, 산과 오름을 포개 안은 바다를 볼 수 있는 기쁨은 느리게 걷는 여행자들에게 시간이 주는 선물이다. 


피톤치드의 힐링 숲으로5. 절물자연휴양림 ★
제주가 품은 한국의 대표 관광지 12


삼나무가 수림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절물자연휴양림은 한 여름에도 한기가 느껴질 정도의 시원한 바닷바람과 조화를 이룬 자연의 숨소리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비가 내려 안개가 낀 날씨에는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해서 비가 오는 날씨에도 절물자연휴양림을 찾는 관광객이 많다. 절물오름이 유명한 절물자연휴양림은 큰대나오름과 족은대나오름 등 두 개의 오름을 끼고 있는데 큰대나오름 기슭에서 자연 용출되어 나오는 절물 약수터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절물자연휴양림의 산책로는 경사가 낮고 완만해서 어린이, 노약자, 장애인도 이용하기 편하다.


빛깔만큼 다양한 개성을 지닌 섬 6. 우도 ★★★
제주가 품은 한국의 대표 관광지 12


하얀 백사장과 검은 백사장의 공존, 한없이 투명한 에메랄드빛에 가까운 바다, 제주라는 섬 안에서 또다시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하는 섬 속의 섬. 소가 누워 있는 모습의 섬이라고 불리는 우도가 주는 신비감은 생각보다 훨씬 더 매력적이다. 특히 동양 유일의 홍조단괴 백사장으로 하얀 모래가 감동적인 서빈백사해수욕장과 검은 모래 백사장이 펼쳐진 검멀레해수욕장이 동시에 존재하고 있다는 자연의 신비와 기이함에 경외감이 들 정도다. 섬의 길이는 3.8km, 둘레는 17km로 크지 않아 마을과 해수욕장, 우도봉과 등대를 천천히 한 바퀴를 둘러볼 만한 가치는 충분하다. 우도는 소라, 전복, 홍해삼 등이 유명한데, 무엇보다도 우도 땅콩의 품질과 맛은 최고. 땅콩이나 땅콩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우도를 둘러보는 재미도 쏠쏠할 것이다. 우도로 가는 배는 성산항과 종달항 두 곳에서 탈 수 있다. 


바다와 민물이 만나는 숲속의 신비로운 연못7. 쇠소깍 ★★
제주가 품은 한국의 대표 관광지 12


이름도 신비한 이곳을 바다와 민물이 만나는 숲속의 신비로운 연못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어떨까. 효돈천을 따라 흐르는 담수와 해수가 만나 만든 깊은 웅덩이에 담긴 물이 맑고 투명해 밑바닥이 다 보일 정도로 신기한 쇠소깍은 주변의 기암괴석과 상록수, 소나무 등 각종나무들이 우거져 이룬 계곡 때문에 더욱 신비함을 더하는 곳이다. 한번 들으면 쉽게 잊히지 않는 이름의 쇠소깍의 쇠는 ‘쇠소깍이 위치한 효돈마을’을, 소는 ‘움푹한 물웅덩이’를, 각은 ‘끝’을 뜻한다. 쇠소깍이 위치한 하효동은 감귤의 주산지로도 유명한데 봄이면 귤꽃 향기로, 가을에는 향긋한 귤향기로 가득하며 겨울에는 다른 곳에 비해 따뜻하다고 한다. 제주올레 5코스와 6코스를 연결하는 곳이어서 올레꾼들이 많이 찾는 명소다.


해안길에 펼쳐진 신비로운 산책로8. 섭지코지 ★★
제주가 품은 한국의 대표 관광지 12


검푸른 바다와 해안 절벽에 기대고 있는 평화로운 푸른 초원. ‘올인’, ‘꽃보다 남자’의 촬영지라는 화려한 명성을 거두고 나야 섭지코지의 진정한 아름다움이 더 드러난다. 치열하면서도 평화롭고, 강하면서도 부드러운 느낌으로 다가오는 곳이 바로 섭지코지이기 때문이다. 신양해수욕장 백사장, 끝머리 언덕 위 평원에 드리워진 유채밭, 여유롭게 풀을 뜯는 제주조랑말들, 바위로 둘러친 해안절벽과 우뚝 치솟은 전설어린 선바위 등 전형적인 제주의 아름다움을 만날 수 있다. 다른 제주 해안과는 달리 붉은 화산재인 화산송이로 이뤄져 있어 색다른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또한 밀물과 썰물에 따라 물속에 잠겼다가 일어서는 기암괴석들은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자연의 수석전시회를 연출한다.


서민들의 삶을 엿보는 즐거움9.서귀포 매일올레시장 ★
제주가 품은 한국의 대표 관광지 12


여행지에서 시장이 주는 즐거움은 이방인의 입장에서 벗어나 서민들의 삶속으로 순식간에 이동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런 면에서 서귀포 매일올레시장은 서귀포 시민들의 소박한 일상을 엿볼 수 있는, 매력적인 곳이다. 약 300개의 점포가 아케이드형으로 이뤄져 있어 쇼핑하기에 편리하고 다양한 종류의 상품들이 구비되어 있어 서귀포 내에서 규모가 가장 큰 시장이라는 이름값을 톡톡히 한다. 흑돼지 크로켓이나 천혜향 음료, 오메기떡과 같이 제주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음식들이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야외공연장에서는 종종 공연도 열린다고 한다. 


늘 청년처럼 푸른 나무들의 숲10. 비자림&사려니숲길 ★★
제주가 품은 한국의 대표 관광지 12
제주가 품은 한국의 대표 관광지 12


바람을 타고 전해오는 숲의 향기. 향기 속에 취해 걷다보면 몸 뿐 아니라 마음의 피로도 다 풀리는 듯하다. 비자림은 수령이 500~800년 된 비자나무 2,800여 그루가 빽빽하게 서있는 숲이다. 제주도에서 처음 생긴 삼림욕장으로 단일 수종의 숲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비자림은 천연기념물 374호로 지정되어 보호, 관리되고 있으며 숲의 가장자리에는 제주에서 가장 오래된 ‘천년의 비자나무’가 있다. 비자나무 숲 속 오솔길을 따라 걸으며, 숲을 되돌아 나오는 데는 두 가지 길이 있는데, 40여분이 걸리는 짧은 코스와, 1시간 20여분이 걸리는 긴 코스가 있다.

비자림로를 시작으로 물찻오름과 사려니 오름을 거쳐 가는 삼나무가 우거진 숲길로 사려니오름까지 이어지는 숲길이기 때문에 사려니숲길이라고 불린다. 빽빽하게 들어선 나무들과 곱게 깔린 자갈길, 해발 500~600미터에 평탄하게 이어지는 산책길에서는 여유와 쉬어감의 미학이 숨어 있다. ‘사려니’는 ‘신성한 숲’ 혹은 ‘실 따위를 흩어지지 않게 동그랗게 포개어 감다’라는 뜻으로 숲길을 거닐면 상쾌한 삼나무 향에 포개진 듯한 느낌을 받는다. 비가 오는 날이나 새순이 돋는 봄, 푸르름이 가득한 여름이나 눈꽃여행을 할 수 있는 겨울 등 늘 찾아가도 또 가고 싶은 곳이다. 


제주 창조설화가 담긴 테마공원11. 제주돌문화공원 ★
제주가 품은 한국의 대표 관광지 12


길을 걷다보면 발에 채일 정도로 흔한 것이 돌이지만, 제주의 돌은 그 어떤 것도 무의미한 것이 없다. 특히 제주돌문화공원에 온다면 제주의 돌이 갖고 있는 매력에 흠뻑 빠질 것이다. 제주돌문화공원은 제주를 창조했다고 전해지는 설문대할망과 오백장군에 대한 제주도 설화를 테마로 해 조성된 테마공원이다. 제주돌문화공원은 총 3개의 관람코스로 구성되어 있는데, 제1코스인 '신화의정원'에는 커다란 바위들이 길 양옆에 우뚝 서있는 ‘전설의 통로’와 아름다운 숲길이 꾸며져 있다. 제2코스는 제주돌문화전시관이며 3코스는 제주의 전통 초가마을을 재현한 ‘제주전통돌한마을’이다.또한 제주의 설화와 문화를 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5월을 '설문대할망의 달'로 지정하여 매년 설문대할망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다.


기차타고 즐기는 곶자왈 여행12. 에코랜드 테마파크 ★
제주가 품은 한국의 대표 관광지 12


제주의 허파로 불리는 곶자왈. 곶자왈은 제주도 방언으로, 화산이 분출할 때 용암이 덩어리로 쪼개져 요철 지형이 만들어지면서 형성된 독특한 숲을 일컫는다. 에코랜드는 1800년대 증기기관차를 타고 약 4.5km 거리, 약 90만㎡(30만평)의 곶자왈을 체험하는 테마파크다. 곶자왈에 가보고 싶지만 걷기가 부담스러운 사람들이나 아이들이 다양한 식물이 공존하는 곶자왈을 체험할 수 있다. 에코랜드는 각기 다른 테마를 가진 역들이 있어 내리고 싶은 역에 내려 주변의 볼거리를 즐기다가 다시 열차에 탑승하는 식으로 이용하면 된다. 에코브리지역에는 큰 호수와 수상데크가, 레이크사이드역에는 풍차와 목초지가 펼쳐져 있어 이국적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피크닉가든역에는 어린이들이 뛰놀 수 있는 키즈타운과 곶자왈 숲길인 에코로드를 볼 수 있고, 라벤더, 그린티&로즈가든역에는 허브, 장미, 녹차가 어우러진 유럽식 정원을 볼 수 있다. 



★은 2013, 2015, 2017년에 '한국관광 100선'으로 선정된 관광지에 각각 하나씩 표기되었습니다.


 

유의사항
※ 위 정보는 2022-03-10 에 작성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위 콘텐츠에 사용된 텍스트, 사진, 동영상 등의 정보는 제주관광공사가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콘텐츠의 무단 사용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