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북의 바다를 앞에 두고 세월을 간직하고 있는 환해장성을 돌아보자
화북환해장성은 고려 원종 11년에 삼별초가 섬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하여
해안선 300여 리에 걸쳐 쌓은 환해장성의 흔적이 남아있는 곳이다.
삼별초가 제주를 점령하는 것을 저지하려는 목적에서 축조되었지만,
이후에는 오히려 여몽연합군의 공격을 방어하는 용도로 바뀌며 계속해서 축조되었다.
이후 조선시대에 왜적의 공격에 대비하는 방어 진지 역할을 하기도 하였다.
시간이 지나며 그 흔적은 일부만 남게 되었지만, 1998년에 제주특별자치도 기념물 제49호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다.
올레길 18코스 '제주시 원도심-조천 올레'의 일부이기도 한 화북환해장성과 그 앞에 펼쳐진 바다를 곁에 두고 길을 걷다 보면
여행길에서 우리 역사의 흔적을 되짚어보는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문화유적지,문화관광,역사유적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화북동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화북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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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520233
126.56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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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견, 중형견, 대형견 입장 가능 / 동물보호법에 따라 목줄 또는 가슴줄 2미터 이내로 유지 / 리드줄 및 배변봉투 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