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미식당 어릴 적 어머니가 끓여준 ‘고등어죽’은 주인장의 소울푸드였다. 한 그릇이면 기운이 솟던 그 맛을 평생 간직하고 싶어 어머니에게 비법을 전수받아 ‘고등어해장국’을 만들었다 . 고등어를 삶아 살을 발라내고 해장국에 넣는다. 이때 남은 머리와 뼈는 갈아서 육수로 우린다. 얼큰한 해장국에 들깨가루를 넣어 고소함으로 균형을 맞췄다. 뭐니 뭐니 해도 주인공인 고등어 본래의 맛이 묻히지 않으면서 비린내가 나질 않으니 술술 들어간다.
2016 KOREAT JEJU TOP10 선정 선정단 한 줄 평쫄깃함과 탄력이 장점인 제주 토종닭의 진미가 이 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