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할머니 댁에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드는 연지 민박
연지민박은 우도의 서빈백사와 농협이 있는 중앙동 중간에 위치해있다.
해변 쪽에 모여 있는 펜션들과 달리 안쪽으로 들어가다 보니 초록색 땅콩 밭이 보이는 풍경이 색다르게 느껴진다.
연지민박은 우도의 전통 주거 형태로 일명 안거리(안채)와 밖거리(바깥채)로 나누어져 있으며
안거리에는 주인분이 사용하고 밖거리에 민박을 하고 있다.
방은 단출하게 TV와 선풍기 하나 그리고 이불이 들어가 있으며 총 3개의 방이 있다.
주방은 공용 주방으로 안채에 있는 주방을 이용하면 되고,
화장실은 공용화장실이자 욕실로 밖으로 나가 사용해야 한다.
이런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시골 할머니 집에 있는 듯한 정겨움과 우도의 가정집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것에 대한 특별함이 더해져 사람들이 계속 찾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