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일이던 지난 9월4일 오전 10시 제주공항 3층 출발대합실. “제주가 ‘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되는 데 힘을 보태려고 벌써 여러 번 전화투표했어요. 오늘 ‘제주 속 7대 경관’을 뽑는 이벤트도 매우 신선합니다.” 제주에 사는 친구를 만나러왔다가 돌아가는 길이라는 김성진(50·서울시)씨는 제주관광공사가 시행한 제주의 아름다운 비경 7곳을 선정하는 스티커 투표 이벤트에 참여해, 제주의 ‘세계7대자연경관’선정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이렇게 전했다.
○ 제주관광공사(사장 양영근)가 「세계7대자연경관」 최종 선정을 2개월 남짓 남긴 시점에서 관광객과 도민들에게 홍보를 확대하기 위해 자체 기획이벤트로 시행한 「제주 7대 자연경관을 찾아서 : 제주-세계 7대 자연경관 도전」이벤트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 지난 8월16일부터 9월4일까지 시행된 이번 이벤트는 우선, 1차적으로 8월16일부터 8월19일까지 관광관련 종사자 및 도민 등 1,6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위해 대량메일을 발송하여, 이중 접수된 응답지(설문응답자 : 154명)를 토대로 제주의 아름다운 14대 자연경관을 선정한 후, 이들 14대 자연경관을 대상으로 지난 9월3~4일 이틀간 제주공항에서 관광객과 도민을 대상으로 제주의 7대 자연경관을 스티커 투표로 선정해보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 이번 이벤트는 연구조사의 목적 등 공식적인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 아니라, 제주가 스위스의 뉴세븐원더스재단이 시행하는 「세계7대자연경관」 에 최종 도전하고 있다는 점을 널리 홍보하고, 관광객과 도민들의 관심 및 흥미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