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8월13일(토) 오후 5시. 한 여름 눈이 부시도록 깨끗한 제주도 협재해변. 제주도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라만샤(Rahman Shah Bangladesh,36,남)씨가 구슬땀을 흘리며 가수 티아라의 「Roly-poly」 노래에 맞춰 복고댄스를 신나게 추고 있었다.
○ 그러나, 해변에 설치된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이 독특하다. 티아라의 「Roly-poly」를 제주 관련 가사로 개사한 음악이었던 것. 재미있는 음악에 맞춰 라만샤씨는 주체할 수 없는 율동에 빠져들었다.
○ “환상적입니다. 너무나 아름다운 해변에서 제주를 홍보하는 이벤트에 함께 할 수 있어서 매우 행복했습니다. 너무나 보람있고, 저도 이제 엄연한 제주인이 된 듯 합니다”라고 라만샤씨는 말했다.
○ 이날 협재해변에서는 라만샤씨의 가족은 물론, 제주도민, 청소년 등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플래시몹 이벤트를 진행했다.
○ 제주의 「세계7대자연경관」 도전을 해외로 홍보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플래시몹은 협재해변에서 티아라의 「Roly-Poly」 노래에 맞춰 복고풍 댄스를 추는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 특히, 해변에서 해수욕을 즐기던 관광객들도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함께 참가하여, 재미와 눈길을 끄는 이벤트 행사로 성황리에 마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