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한라산 설경 속으로…”

제주관광공사, 한라산관광셔틀버스 새해첫날부터 운행

제주관광공사는 제주특별자치도와 공동으로 겨울철, 녹색관광의 아이콘인 한라산 설경을 활용하여 관광객 유치를 목적으로 한라산 관광 셔틀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한라산 관광 셔틀버스는 2011년 첫 날인 1월1일(토요일) ~ 2월6일(일요일)까지 관광객이 많이 찾는 토요일과 일요일에 운행된다(단, 구정연휴 3일인 수~금요일은 운행하지 않음). 셔틀버스 운행 시간은 07:30 ~ 15:00까지 매 30분 간격으로 1일 16회 운행될 예정이다. 지난 동절기에는 셔틀버스 운행구간이 제주웰컴센터~천아오름(눈썰매장)~어리목 입구였으나, 금회에는 제주웰컴센터~어리목 입구로 중간 경유지 없이 운행될 예정이다.

자연적으로 눈썰매장이 형성되던 어승생악, 천아오름 일대에는 대부분 목장지역으로서, 최근 현안으로 떠오른 구제역 발생 방지 차원에서 목장지대의 출입을 최대한 자제하여 청정 제주 이미지를 유지하기 위해서다. 이는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 제주서부경찰서, 제주특별자치도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등 유관기관이 참석한 회의에서 나온 결론이다.

이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제주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중산간지역 목장지대 일대에서의 눈썰매를 자제해줄 것을 적극 당부하고 있다.

아울러 제주관광공사는 도내 여행업, 관광숙박업, 렌터카업, 골프장업 등 관광객이 많이 찾는 관광업체를 대상으로 관광객들이 셔틀버스를 이용하여 한라산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적극적인 이용 독려 및 홍보 강화를 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또한 제주웰컴센터 내 대형 LED전광판 및 현수막 등을 이용하여 적극적으로 홍보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며, 셔틀버스 이용객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하여 제주웰컴센터와 어리목 입구에 현장 질서요원을 배치하여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고 안전사고 방지에 역점을 둘 예정이다.

제주관광공사는 한라산 관광을 마치고 제주웰컴센터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따뜻한 차를 제공하면서, 제주도가 세계7대 자연경관에 선정될 수 있도록 세계7대 자연경관 투표소 운영 및 녹색관광 안내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녹색관광의 대명사 제주를 홍보하기 위하여 한층 더 노력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