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특화된 관광 기상정보 서비스 필요!

우천, 태풍 등 악천후 익일 설문조사 결과, 85.5%가 필요성 인식

제주관광에 날씨마케팅을 입힐 필요 있어...

제주관광공사는 최근 제주지역 날씨 및 강수량의 지역별 편차가 커짐에 따라 여행트렌드(도보 여행, 체험여행, 레저스포츠 등)에 부응하기 위하여, 제주에 특화된 관광 기상정보 서비스의 필요성을 확인하고, 이를 통하여 관광객의 만족도를 증진시킬 목적으로, 제주를 방문한 내국인 관광객 대상으로 실시하였던 “기상요건에 따른 여행행태 및 제주기상에 대한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제주관광공사는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의 협조 하에, 지난 7~8월 여름 휴가시즌 동안, 6회에 걸쳐 우천 및 태풍 등 악천후 발생 익일 국내선 일반대합실에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주간에 비가 내린 다음날 조사하였으며, 조사대상은 제주여행을 마친 후 출도를 기다리는 내국인으로서, 제주방문 기간 동안 최소 1일 이상의 악천후를 경험한 관광객이었으며, 이들 중 “회의 및 업무” 목적의 관광객은 분석에서 제외하여 총 378명의 설문응답을 자료에 이용하였다.

이번 조사는 설문 응답자 전체가 제주여행 중 우천/집중호우/태풍 등의 악천후를 경험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제주의 기상요건에 대하여 불만족할 수 있다는 전제(前提)를 가지고 있다.